사모CB 악용 부정거래 대거 적발… 부당이득 840억 달했다
금융감독원이 사모 전환사채(CB)를 악용한 불공정거래 사건을 조사해 혐의자 33명을 검찰에 이첩했다. 이들이 올린 부당이득은 약 840억원으로 주가조작 전력자가 다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금감원은 25일 ‘사모 CB 악용 불공정거래 기획조사 진행 경과’를 발표했다. 올해 1월부터 조사·공시·회계·검사 등 자본시장 전 부문이 참여한 ‘사모 CB 합동대응반’을 꾸려 실시한 기획조사의 중간 결과다. 금감원은 불공정거래 개연성이 의심되는 40건을 조사대상으로 선정해 14건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금감원은 패스트트랙 등을 거쳐 11건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