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복구비 벌써 작년 수준 맞먹어…’비상금’ 예비비까지 헐릴 듯
[사진=연합뉴스] 이달 극한 호우에 따른 수해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8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를 합친 것과 맞먹는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태풍 시즌은 아직 도래하지도 않았다. 지난해 여름철 수해 복구비로만 1조6000억원 이상이 지출됐다. 올해는 그 이상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정부 비상금으로 불리는 예비비까지 투입해야 할 판이다. 3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호우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경작지는 3만6252㏊(27일 오전 6시 기준)에 달한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