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증시환경에도 이익 1조 올린 메리츠증권…”비결은 리스크 관리”
불확실성이 높은 증시 환경 속에서도 업계 최고 실적을 거둔 메리츠증권의 경영 노하우가 시장의 눈길을 끈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한 IB(투자은행) 중심의 사업모델로 매년 안정적인 실적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1% 늘어난 1조925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1332억원, 8281억원으로 모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지난해 증시 침체와 주식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의 이익이 반토막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