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물가 유지 먹거리에 달려…폭염·폭우에 채소·과일 등 변수
7월 4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사진=연합뉴스]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2%대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나타냈다. 다만 먹거리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여름철 폭염·폭우 등 기상 악화로 날씨에 민감한 농산물이 인플레이션 불씨를 다시 지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2(2020년=100)로 전년동월대비 2.7% 올랐다. 2%대 물가 상승률은 2021년 9월(2.4%) 이후 21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