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상쟁에 상폐문턱까지···제일바이오 父女분쟁 악몽의 끝
코스닥 상장사 제일바이오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5개월만에 막을 내렸다. 지난 4월 창업주인 아버지 심광경 회장을 몰아내고 대표이사 자리를 차지했던 장녀 심윤정 대표가 물러났다. 그 사이 회사는 관리종목에 지정되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오르는 등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 돌아온 심광경 회장은 위기에 처한 회사를 수습하는 게 급선무가 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일바이오는 지난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심윤정 제일바이오 대표이사 해임안을 가결했다. 동시에 제일바이오는 창업주인 심광경 회장을 대표이사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