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업자에 반품·직원파견 강요한 세계로마트…과징금 18억 ‘철퇴’
[사진=연합뉴스] 경쟁당국이 납품업자에게 반품 및 직원 파견 강요한 세계로마트와 세계로유통에 대한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경기 도심상권에 9개 지점을 두고 대형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세계로마트 등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 및 과징금 17억84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로마트 등은 자신의 창고화재로 인한 파손이나 판매부진과 같이 납품업자에게 책임이 없는 사유로 직매입한 상품을 반품(39억원 상당)했다. 또한, 납품업자 소속 직원을 파견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