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워서 사모펀드 팔겠나요”… 추가검사에 되살아난 판매사 공포
금융당국과 검찰이 사모펀드 판매사로 검사 영역을 확대하면서 증권가가 숨죽이고 있다. 당초 펀드 운용사와 피투자기업 횡령 행위를 중심으로 검사했다는 당국 발표와 다르게 판매사로 초점이 옮겨졌다. 과거 당국의 강도 높은 검사, 투자자 배상 요구 등으로 몸살을 앓았는데 도돌이표를 찍게 됐다. 판매사 책임을 과도하게 묻는 형국이 이어지면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재 미래에셋증권과 유안타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