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글로벌 장기채 금리 급등…10년물 금리 4% 시대 시작됐나
미국의 장기 국채수익률이 17일(현지시간)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채권 가격이 떨어지며 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유럽 시장에서도 나타났다. 이날 영국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독일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2011년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이 같은 국채수익률 상승은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면서도 경기 침체를 피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연준을 비롯한 중앙은행들이 조만간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촉발됐다. 금리 인하가 늦춰진다면 10년물 국채수익률이 2년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