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장기화에 엔화 결제 많은 韓 건설·철강기업 피해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사진=연합뉴스] 올 들어 엔화 가치 하락 현상이 이어지면서 국내 수출기업 중 엔화 결제 비중이 높은 플랜트·건설, 철강·비철금속 관련 기업들의 수출 대금이 줄어드는 등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 부문에서는 값싼 일본산 철근이 국내 시장을 잠식하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 국내 기업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12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엔화 하락의 수출기업 영향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본과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