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활황에도 중형업체 부진···인력난에 수주 엄두 못내
현대미포조선의 LCO2운반선 조감도 [사진=HD한국조선해양] 올 상반기 대형 조선사들의 수주 활황에도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주력 선종인 탱커 발주가 늘었지만 인력 부족, 생산 역량 저하와 함께 기자재 조달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6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의 ‘중형조선산업 2023년 상반기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형선박 수주량은 전년도익대비 1.5% 감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중형선박 수주량은 46척, 101만CGT를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