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 10개월 연속↓…2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종합)
7월 4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우리나라가 두 달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이 큰 폭으로 줄었지만 수입 감소 규모가 이를 넘어선 결과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수출이 30% 넘게 감소한 가운데 석유제품 수출도 급감하면서 ‘불황형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전년 대비 16.5% 감소한 503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