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홍기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20여 년간 우리나라의 최대 무역 흑자국 자리를 지켰던 중국이 최대 적자국으로 돌아서기까지는 채 1년이 걸리지 않았다. 지난해 글로벌 경기 부진의 여파로 반도체 시장이 얼어붙으며 대중 수출이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도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수출 구조 변화를 강요하고 있다. 미국에 맞서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국이 중간재 자립도를 높이면서 수출 제품 중 중간재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가 타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장기화하고 있는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