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부채 200조 돌파…매월 이자 비용만 2000억원
한국전력 나주 본사[사진=연합뉴스] 한국전력의 부채가 사상 처음으로 200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수조원 규모의 영업손실이 예상되며 매월 이자 비용으로만 2000억원 정도가 소요되면서 유동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한전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한전의 총부채는 2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한전의 총부채는 지난해 말 192조8000억원에서 6개월 사이 8조원가량 늘었으며 이는 국내 상장사 중 가장 많은 수준이다. 한전의 부채는 2020년 말까지 132조5000억원 수준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