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공실…증권사 부메랑으로 돌아온 해외 부동산 투자 PF 리스크
저금리 시대 풍부한 유동성으로 높은 수익을 냈던 해외부동산 투자가 부메랑으로 돌아왔다. 국내 증권사들은 미국 오피스 중심으로 투자했는데 공실률이 20%대에 달해 손실률 확대 가능성도 커졌다. 지난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로 위기를 겪은 증권사는 해외부동산 손실 위험까지 좌불안석이다. 6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미국 오피스 공실률은 2019년 12월 말 13.4%에서 올해 6월 말 20.6%까지 상승했다. IT업계를 중심으로 재택근무 문화가 확산하면서 팬데믹 종식 후에도 회복되지 않고 있다. 유럽 오피스의 경우 공실률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