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0일 수출 15.3% 줄어…무역적자 30억달러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8월 8일 부산항 5부두에 수백 척의 선박이 대피해 있다. [사진=연합뉴스] 반도체, 석유제품의 수출 부진으로 이달 초 수출이 15% 넘게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32억1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5.3%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8월 이후 1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1년 전보다 18.1% 줄었다. 석유제품(-37.8%), 컴퓨터주변기기(-21.2%) 등의 수출도 큰 폭으로 줄었다. 승용차(27.2%), 선박(1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