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던지고 대한항공 샀다”…140조 국민연금의 선택은?
국내 최대 기관 투자자인 국민연금공단이 그간 증시에서 소외받던 ‘바닥주’를 싹쓸이하고 있다. 이차전지에 혈안이 된 일반 투자자들과 다른 모습이다. 그에 반해 악재가 끼고 전망이 어두운 종목들에 대해선 거침없이 지분을 줄여나간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일부 코스피, 코스닥 상장사들의 지분을 조정했다고 전날(1일) 장 마감 후 공시했다. 그간 줄하락하던 종목들을 저가 매수했지만 악재가 낀 종목들은 팔아치웠다.그중 업황 둔화로 주가가 바닥을 찍던 현대백화점(6.93→8.15%), 대한항공(6.27→7.32%), 호텔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