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00弗 가나…물가·무역 ‘비상’, 한전도 ‘불똥’
한동안 잠잠하던 국제 유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최근 배럴당 90달러 선을 돌파했고 연내에 1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유가 상승은 수입 물가를 자극한다. 다시 3%대로 뛴 소비자물가가 추가로 들썩일 수 있다. 에너지 수입액이 늘면서 석 달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는 무역수지에 찬물을 끼얹을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눈덩이 적자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에도 불똥이 튈 수 있다. 간신히 빠져나온 역마진 구조가 재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터라 전기요금 인상이라는 해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