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물가 목표 초과달성에도 “체감 안돼” 이유는?
“정부의 (농축산물) 할인 지원은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부 규격이 높거나 판매가 잘 안되는 제품을 사는 경우 할인 지원이 되지 않아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느낄 수 있다.” 정부가 수치상 지난해보다 낮은 추석 물가에도 소비자 체감 물가가 높은 이유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지난달부터 4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4개 추석 성수품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특상(품) 규격을 제외한 채 일반적으로 많이 소비되는 상품을 중심으로 할인지원을 하는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