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원, 바닥쳤다” 투자했더니 800원?…환차익 노린 일학개미 울상
#서울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29)는 지난 6월 엔화 환율이 910원대에 들어서자 여유자금을 환전했다. 엔화가 저점을 찍었다는 판단에서였다. 그러나 엔화는 좀처럼 오르지 않았고 800원대로 내려앉기도 했다. A씨는 “엔화를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예상과 달리 약세가 계속되는 게 의외”라고 했다.올해 들어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는 일본 증시에 국내 투자금이 몰린다. 중국 부동산 위기가 부각되면서 아시아 주요국 증시에서 투자금이 빠져나가는 가운데 일본은 견조한 순매수세다. 그러나 엔저 현상이 예상보다 길어지며 환차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