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총 19조→28조 늘었지만… 이용자·거래규모 줄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이 9조원 늘어 30조원에 육박했으나, 이용자와 거래 규모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마켓(비원화) 거래소 2곳 중 1곳은 거래수수료 매출이 없어 사업 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드러났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는 9일 ‘2023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거래소 27곳, 지갑·보관업자 9곳 등 가상자산사업자 35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다.국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6월 말 기준 28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19조4000억원)보다 46%(9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