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 지난해 번 돈으로 이자도 못 낸다…”수익·안정성 악화”
지난해 국내 기업 수익과 안정성이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1년 전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가 커졌고 국내 기업 10곳 중 4곳 이상이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조차 갚지 못하는 등 한계기업 비중이 사상 최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비금융 영리법인기업 91만206개(제조업 18만221개·비제조업 72만9985개)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