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R&D 예산 증발, 여야 공방…농진청장 “중복 사업 효율화”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도 농업 부문 연구개발(R&D) 예산을 20% 넘게 삭감한 정부를 향한 야당 의원들의 날선 질타가 이어졌다. 농업 R&D를 총괄하는 조재호 농촌진흥청 청장은 “필요한 사업을 우선적으로 효율성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농해수위 국감에는 농진청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9곳이 피감 기관으로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농진청의 내년 예산을 올해보다 13.5% 줄어든 1조855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