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미 수출 증가에도 주력 반도체는 미진…’시스템’ 등 지원해야
대중국 수출 부진에 따른 빈자리를 대미국 수출이 채워가고 있지만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대미 수출액 성장세가 장기간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가 미국의 전체 반도체 수입시장 비중 10% 정도에 불과한 메모리반도체 수출에 치중하는 가운데 현지에서 더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21일 KDB미래전략연구소의 ‘대중·대미 수출 특징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올 들어 7월까지 대미 반도체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