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수 부족’ 정부, 올들어 한은에 113조 돈 빌렸다…통계 작성 이래 최대
정부가 올해 한국은행에서 빌려 쓴 돈의 규모가 110조원을 웃돌며 관련 통계가 전산화된 2010년 이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세수 부족에 따른 일시적 자금 부족을 중앙은행 ‘마이너스통장’으로 충당하면서 이자 등 재정 부담은 물론, 물가 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9일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대(對)정부 일시대출금·이자액 내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정부가 한은으로부터 일시 대출한 누적 금액은 총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