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없지?” 영풍제지에 화들짝…증권사들 신용미수 긴급대책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을 지켜본 증권사들이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대규모 미수금 사태가 단순히 ‘남의 일’로 치부할 수만 없어서다. 각 증권사는 주말과 전날 긴급 임원 회의를 소집하거나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종목들의 미수거래 차단에 나섰다. 2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20일 기준)는 1조259억원,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5497억원으로 집계됐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초단기 외상 주식 거래인 미수금 잔고는 올 초 1000~200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