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역습 본격화] 전기요금 인상 유력… 한전 ‘안도’ 소비자는 ‘울상’
이스라엘·하마스 분쟁이 확전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유가 오름세가 확연하다. 한국전력 경영난 해소를 위한 전기요금 인상 주장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각종 제품 가격 인상과 동절기 난방비 걱정에 한숨을 쉬는 서민 가계는 추가 부담을 떠안게 됐다. 24일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두바이유 배럴당 가격은 중동 분쟁이 터지기 직전인 지난 6일 84.83달러에서 23일 92.34달러로 약 8.9% 올랐다. 분쟁 지역과 물리적 거리가 있는 오만유도 같은 기간 84.85달러에서 92.46달러로 9%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