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리스크 고조] 자취 감춘 재생에너지 예산…기업만 ‘발등에 불’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짜며 원전 활성화 예산은 대폭 증액한 반면 재생에너지 확대 예산은 오히려 줄였다. 국제적으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뜻하는 RE100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와 동떨어진 행보다. 재정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기업들은 자체적인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도 예산안에 원전 활성화를 위한 예산 6622억원을 포함했다. 올해 예산 5318억원에 비해 24.5% 늘었다. 특히 원전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저리 융자·보증 지원을 신설하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