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공개 소환, 자신감 드러낸 금융당국… 조사쟁점은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금융감독원에 피의자 신분으로 등장했다. 대기업 총수가 금감원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건 처음이다.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이 경영진을 넘어 창업자까지 이례적으로 공개 소환한 것이다. 당국은 김 센터장 관여 여부와 의도성이 있었는지, 사모펀드와 공모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센터장의 소환 조사까지 이뤄지면서 카카오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금감원에 따르면 김 센터장은 이날 오전 10시 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