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인당 국민소득, ‘G7’ 이탈리아보다 2년 연속 뒤쳐져…”반전 변수는 성장률”
한국의 연간 1인당 국민소득 규모가 2년간 주춤하면서 이탈리아를 비롯한 주요 7개국(G7)과 격차를 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 년간 원화 가치가 떨어진 데다 성장률 부진까지 겹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팬데믹 첫 해였던 2020년 한국이 이탈리아 국민소득을 잠시 넘어섰지만 현재로는 반등세가 요원한 가운데 성장률 개선 등이 변수로 꼽힌다. 30일 한국은행 ‘금융·경제 스냅샷’ 서비스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국의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년(3만5110달러) 대비 880달러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