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을 거래해 얻은 양도차익에 대한 소득세 과세 건수가 36배 증가했지만 실제 걷은 세금은 1.7배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술품 거래에 대한 기타소득세 과세건수가 2017년 352건, 2018년 288건, 2019년 306건, 2020년 251건을 기록하다 2021년에는 8980건으로 전년 대비 약 36배 폭증했다. 반면 과세된 세액은 2020년 37억4700만원에서 2021년 62억9200만원으로 약 1.7배 증가하는데 그쳤다.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