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 지분으로 그룹 장악하는 총수 일가…내부 지분율 첫 60% 돌파
평균적으로 재벌 총수일가가 3.6%의 지분으로 기업 집단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계열사나 공익법인을 통해 그룹에 대한 지배력을 우회적으로 강화하는 곳들도 많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 공시대상기업집단 주식소유현황’을 3일 발표했다. 올해 5월 1일 기준 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된 82개 기업집단 중 총수 있는 72개 기업집단의 내부지분율은 61.2%로 올해 처음 60%를 넘었다. 총수일가는 평균 3.6% 지분을 직접 보유하면서 주로 계열회사(54.7%)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