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高에 포위된 韓경제] 가계빚 증가율 日 2배…이자부담 ‘역대 최대’
우리나라 가계부채 증가율이 비교 가능한 국가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대비 이자 부담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높아진 상황이다. 부채 관리 여부에 국가 경제의 명운이 달렸다는 주장을 허언으로 취급하기 어려운 이유다. 3일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업데이트한 ‘세계 부채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지난해 108.1%로 집계됐다. 5년 전인 2017년(92.0%)과 비교하면 16.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는 민간 부채(가계·기업) 데이터가 집계되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