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시중에 풀린 돈 3829.6조원…석 달 연속 늘었다
국내 유동성 규모가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 유동성이 수익증권과 정기예적금을 중심으로 확대된 반면 가계 유동성은 소폭 축소됐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3년 8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통화량(M2 기준)은 전월 대비 8조8000억원 증가한 382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M2는 지난 4월과 5월 감소 추세를 보였으나 6월 이후 3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다. 다만 전년 대비 증가율(원계열 기준)은 2.2%로 한 달 전(2.5%)보다 증가폭이 줄었다. 광의통화(M2)란 넓은 의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