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국세수입 50.9조원 덜 걷혀…’실적악화’ 법인세 감소분이 절반
올 들어 9월까지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50조9000억원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의 영업부진에 따른 법인세 감소와 부동산 거래 위축 등에 따른 소득세 감소가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당국이 올 8월말 세수 재추계를 통해 밝힌 59조9000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이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누계 국세수입은 26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0조9000억원(16.0%) 감소했다. 9월 국세수입은 25조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3조3000억원 감소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