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소비자물가 3.7%…두달 연속 3%대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폭우·폭염 등 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가 오른 데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석유류 가격 하락폭이 크게 축소한 영향이다. 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2.99(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7% 올랐다. 이는 지난 4월(3.7%) 이후 5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지난해 7월 6.3%로 정점을 찍은 물가상승률은 올해 2월(4.8%), 3월(4.2%) 4%대에 이어 4월(3.7%), 5월(3.3%)에는 3%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