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평균 금리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연 5%를 넘어섰다. 특히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지표금리 상승 등 영향으로 오름세를 이어감에 따라 자가 마련 등을 위해 자금을 융통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10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전월 대비 0.14%포인트 오른 5.04%로 집계됐다. 올해 초 5%를 상회하던 가계대출 금리는 지난 3월 4%대에 진입한 이후 8월까지 4.8%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