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절반 수도권 거주…갈 길 먼 지방시대
국내 청년층(만 19~34세)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 나은 거주 여건과 일자리을 찾는 청년들이 ‘수도권‧중부권’에 몰리는 반면 ‘호남권‧영남권’은 비중이 매년 줄고 있어 정부의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 구현까지 여전히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로 분석한 우리나라 청년세대의 변화(2000~2020)’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의 20.4%를 차지하는 만 19~34세 청년층 1021만3000명 중 53.8%가 수도권에 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