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채 쇼크 후폭풍] 재정증권, 한은 ‘마통’…단기차입 의존도 심화 우려
역대급 세수 결손과 국고채 발행 여건 악화로 단기자금 유치 수단인 기획재정부의 재정증권 발행과 한국은행으로부터의 일시 차입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공산이 큰데 소비자 대출금리 상승과 한은 통화긴축 기조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이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9월까지 정부 재정증권 누적 발행액은 총 4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매주 1조원씩 발행하던 재정증권을 지난 5월부터는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