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 임박한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 ’23년 키움맨’의 씁쓸한 퇴장
23년간 ‘키움맨’이었던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의 퇴진이 임박했다.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한 미수금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이다.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우키움그룹의 부담을 덜기 위한 결정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김 전 회장의 강한 신임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진 황 대표의 사임 임박 소식에 증권업계와 회사 내부에서는 놀라움과 씁쓸함이 섞인 반응이 나왔다.━대규모 미수금 떠안은 키움증권… 물러나는 황현순━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그룹은 조만간 황 대표의 퇴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