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판 된 전력산업] 눈치보다 ‘10.6원’ 찔끔 인상…대기업만 덤터기
정부가 9일부터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을 6.9% 인상한다. 이에 따라 산업용(을) 사용자로 분류되는 대기업은 월평균 430만원 가량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달부터 적용돼야 했던 4분기 전기요금 결정은 한 달 넘게 지연됐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론 눈치를 살피다 상대적으로 사회적 반향이 적은 선택지를 선택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력 사용량 많은 대기업만 겨냥…월평균 430만원가량 더 낼 듯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부터 대용량 전력을 쓰고 대기업 비중이 높은 산업용(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