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했다. 트리플 감소가 올해 7월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전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1.1(2020년=100)로 전월 대비 1.6% 감소했다. 2020년 4월(-1.8%) 이후 3년 6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이다. 지난 7월 0.8% 감소한 산업생산은 8월부터 두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10월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됐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0.7%)에서 늘었지만, 광공업(-3.5%), 서비스업(-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