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에너지공기업 불필요 자재 정리…4000억원 비용절감
정부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 에너지 공기업 12곳이 장기 보관하거나 사용하지 않는 자재를 정리해 2026년까지 40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12개 주요 에너지 공기업이 참여하는 ‘자재관리 개선 전담반(TF)’을 발족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회의를 가졌다. 이번 TF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에너지 공기업들의 부실한 자재 관리가 지적됨에 따라 구성됐다. 지난달 산업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에너지 공기업들이 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