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코뿔소’ 은행 가계대출, 지난달 6.8조 증가…사상 최대 또 갈아치웠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086조원을 넘어서면서 또 한 번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정부가 뒤늦게 IMF 외환위기 등을 거론하며 가계대출 급증 리스크에 대한 엄포를 놓고 있지만 강화된 대출규제 등이 2~3개월 가량 시차를 두고 현장에서 적용되는 만큼 이미 불이 붙은 가계대출 확산세를 막는 데 아직 역부족인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월간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10월 중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 규모는 전월 대비 6조8000억원 증가한 108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은이 가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