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외환보유액 석 달 째 뒷걸음질…전월 대비 12.4억달러 감소
지난달 국내 외환보유액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보유 중인 다른 나라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외환 규모가 줄어든 것이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2023년 10월 말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4128억7000만 달러로, 지난 9월보다 12억4000만 달러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8월 감소 전환한 것을 시작으로 9월과 10월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다만 10월 감소폭은 전월(41억8000만달러)보다 둔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