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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자의 용호상박] 링컨 노틸러스 vs 제네시스 GV80…최종 선택은?

【 앵커멘트 】
뉴스 1000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M기자의 용호상박] 코너입니다.
우리 산업현장에서 첨예하게 경쟁하고 있는 제품과 서비스, 브랜드, 그리고 기업 대결 구도 등을 매일경제TV 기자의 돋보기 눈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차례로 준비합니다.
오늘 첫 시간에는 자동차 시장에서 유독 경쟁이 치열한 고급 중형, 준대형 SUV 분야를 살펴봅니다.
최근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은 링컨 노틸러스와 국내 강자 제네시스 GV80 모델을 이유진 기자가 샅샅이 파헤쳤습니다.

【 기자 】
이번에 비교할 모델은 링컨 노틸러스, 제네시스 GV80입니다.

두 모델의 내수 판매량을 보면 GV80이 노틸러스보다 압도적으로 잘 팔립니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노틸러스는 4년 만에 2024년형 모델을 선보이며 기본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데이비드 제프리 / 링컨코리아 대표
– "높은 안목을 지닌 국내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두 차종 모두 큼직한 그릴과 크롬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노틸러스의 전면부는 링컨 로고를 가로지르는 한 개의 직선을 중심으로 마치 새가 날개를 편 모습을 구현했습니다.

▶ 스탠딩 : 이유진 / 기자
– "수평선을 모티브로 한 전면부의 직선 디자인은 후면부까지 이어집니다."

3년 9개월 만에 부분변경을 거친 2024년형 GV80은 두 줄 램프 디자인을 그대로 가져온 가운데 MLA 헤드램프로 첫인상에 변화를 줬습니다.

▶ 인터뷰 : 윤일헌 /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
– "하단 머플러를 드러내는 대신 크레스트 그릴의 상징적인 V형상을 담아낸 제네시스만의 디자인을 적용해…"

가장 크게 바뀐 것은 내부 디스플레이.

특히, 48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갖춘 노틸러스는 GV80의 27인치 디스플레이보다 긴 화면을 반격 카드로 내세웠습니다.

스크린을 앞 유리 쪽에 배치한 노틸러스는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운전대를 원형에서 플랫탑 스타일로 바꿨습니다.

GV80은 운전대를 원형 그대로 유지하는 대신 크리스털 전자식 기어로 차별화를 뒀습니다.

피아노 건반처럼 배치한 변속 버튼을 갖춘 노틸러스와 다른 부분입니다.

노틸러스는 차 안에 3가지 디지털 향을 입힐 수 있는 반면, GV80의 경우 향기 스프레이가 내장형으로 설치돼 있습니다.

또 노틸러스는 28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레벨 울티마 3D 오디오 시스템을, GV80은 오디오 브랜드 뱅앤올룹슨을 택했습니다.

두 차는 이전 모델보다 크기도 더 커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GV80이 30mm 더 길고, 노틸러스가 20mm 더 높습니다.

전폭은 GV80이 25mm 넓고, 휠베이스도 GV80이 55mm 깁니다.

이처럼 길이와 폭이 다르지만, 뒷좌석과 트렁크는 두 모델 모두 넉넉함을 자랑합니다.

노틸러스의 파워트레인은 2.0L GTDi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로 최고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8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연비는 리터 당 9.8km입니다.

GV80 2.5 가솔린 터보 AWD 모델의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3kg.m, 리터 당 연비는 8.9km입니다.

두 모델은 부분변경을 거치며 가격이 소폭 인상됐습니다.

국산 강자 GV80 이냐, 외국산 링컨 노틸러스냐.

소비자들의 눈길은 어디로 향할까요.

매일경제TV 이유진입니다.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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