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당관세 덕에 바나나 가격 내려…농식품부 “과일價 안정 유도”
최근 사과·배 등 국산 과일 가격이 오르고 있지만 바나나 가격은 내림세를 보여 소비자 부담을 덜고 있다. 정부가 수입과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을 확대한 효과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델몬트후레쉬프로듀스는 필리핀산 바나나의 12월 첫째 주 평균 판매가를 한 달 전보다 11% 내렸다. 델몬트는 국내 유통 중인 필리핀산 바나나의 73%를 공급하는 업체다. 김기남 델몬트 영업이사는 “서민의 식탁 물가 안정을 돕는다는 할당관세 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기 위해 바나나 판매가격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