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난 속 장차관 우르르 총선行…싸늘한 민심, 정부도 뒤숭숭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4일 대규모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집권 3년차를 앞두고 분위기를 쇄신해 국정 동력을 확보한다는 게 표면적 이유다. 다만 고금리·고물가 여파에 저성장 우려까지 민생고가 극심한 가운데 경제 부처 장차관이 줄줄이 총선 출사표를 던지는 상황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이른바 ‘총선용 개각’을 앞두고 각 부처 내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내년 정책 수립에 매진해야 할 시기에 부처 수장 교체에 따른 청문회 준비와 업무보고 부담까지 더해져 볼멘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