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부진 속 산유국 감산 합의…내년 물가 전망도 악화일로
극심한 내수 부진 속에 주요 산유국의 감산 합의로 향후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외 주요 기관도 우리나라 내년 물가 전망을 줄줄이 상향 조정하는 등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쉽사리 해소되지 않을 전망이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10월 산업별 서비스업생산지수는 114.4(2020=100)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9%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1년 2월(-0.8%) 이후 3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1분기 6.3%였던 전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2분기 2.8%, 3분기 1.9% 등으로 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