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기 고조] 마른 수건 쥐어짜도…매달 -33만원 ‘적자 수렁’
고물가·고금리 충격으로 저소득층 살림살이가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다. 얄팍해진 지갑에 담배·술 등 기호 식품은 물론 아이들 학원비에 필수 지출 항목인 통신요금까지 줄이고 있지만 ‘적자 가계부’ 탈출은 요원한 상황이다.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가운데 난방비 부담이 늘어나는 동절기로 접어들면서 저소득층 겨울나기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30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구(1인 이상) 명목 소비지출은 123만7000원으로 지난해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