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위기 고조] 불경기에 소득 감소…’물가 상승분 반영’ 공공수당으로 버텨
경기 둔화와 날씨 영향으로 소득 하위 20%인 1분위 가계 소득이 2분기 연속으로 전년 대비 줄어들었다. 다만 지난해 물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기초·노령연금 등 수령액이 늘어난 덕에 근근이 버티는 상황이다. 3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1분위 가구 소득은 112만2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7% 줄었다. 1분위 가구 소득 감소는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 이어졌다. 1분위 가구 소득이 두 분기 연속 줄어든 것은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소득 계층별 격차도 커지고 있다. 3분기 1분